한수원과 함께하는 바람의언덕 힐클라임대회 성료

월성원자력본부 주최, 자전거 동호인 500여명 참가

이상욱 기자 / 2023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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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2023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친환경에너지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주최하고 경주시 자전거연맹 주관, 경주시체육회와 경상북도자전거연맹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사전 참가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기코스인 경주 바람의언덕은 토함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문무대왕면 장항리에 위치한 한수원 본사 일원에서 경주 풍력발전소까지 23km 거리다. 특히 힐클라임 코스 경사도가 최대 20, 평균 6.2로 오르막길이 혹독해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대회는 사이클 6개부, MTB 7개부로 진행되었고, 한수원 본사에서 기림사까지 왕복 약 16km의 퍼레이드를 거친 후 경주 풍력발전소까지 7km의 본경기로 치러졌다. 또 번외경기로 원자동, 아톰바이크 등 동호인들도 참여하며 대회를 풍성하게 했다.

대회 수상자는 △사이클(남) 1부·2부 통합1위 김민성, 3부 1위 박경일, 4부 1위 김특세 △사이클(여) 1부·2부 통합1위 김미소 △MTB(남) 1부·2부 통합1위 권기원, 3부 1위 최재식, 4부 1위 이주화, 5부 1위 장성만 △MTB(여) 1부·2부 통합1위 조선연 등 45명이 수상했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선수와 관람객 포함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원자력과 자전거는 친화경적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 친환경에너지로 국민의 삶을 편안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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