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유네스코협회, 지역 세계유산 답사 실시

엄태권 기자 / 2023년 08월 31일
공유 / URL복사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가 지역 내 세계유산을 돌아보며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경주시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세계유산 답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6월 17일에는 역사학을 전공한 김호상 박사와 함께 월성지구와 산성지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2차 답사인 7월 1일에는 불국사와 원성왕릉을 방문해 위덕대 박흥국 박사의 해설을 들었다.

7월 15일에는 이재호 선생과 석굴암 답사를, 8월 26일에는 조철제 경주문화원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 최영성 교수의 실내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 김상민 회장은 “답사가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경주시와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가치 이해와 홍보를 위한 회원들의 노력이 이번 세계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1차 답사에 80여명이 참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컸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협회에서는 경주시민들에게 경주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답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사고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창립한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는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 유네스코학교 개설, 세계유산 답사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선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간 파트너 역할 수행에 힘쓰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