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바이올린 선율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 열어
9월 2일 오후 3시, 야외마당서

오선아 기자 / 2023년 08월 25일
공유 / URL복사
가을의 시작인 9월,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와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9월 2일 오후 3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야외 마당에서 진행되는 것.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라의 얼굴들’이라는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과 뮌헨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NBCM 라히프치히, 인천시립교향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는 “생생하게 재현된 그 당시의 모습처럼 음악도 악보라는 텍스트로 시간을 거쳐 연주자를 통해 음악이라는 입체적인 예술로 탄생하게 된다. 그 안에 그 시대의 문화와 감정, 얼굴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느낄 수 있으며 시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점에서 박물관과 음악은 많이 닮아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방인의 나라에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 작곡된 생상의 죽음의 무도, 비탈리의 샤콘느,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과 같이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클래식 음악들을 준비했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우천 시에는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모든 연령대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및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