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준비 ‘박차’

경주시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등 가져

이필혁 기자 / 2023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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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 경주시 등 5개 기관은 지난 17일 성동시장 상인들의 인식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매력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 시장혁신 캠페인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사진>

참여 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경주소방서 황오119센터 △성동시장 상인회 등이다. 이날 경주시와 관련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상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앞서 3대 서비스 개선 및 2대 역량강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고객서비스 개선 위한 기관 간 융합사업 개발 △결제편의, 위생환경 개선, 정직한 상행위 △가격·원산지 표시 등 고객신뢰 회복 △시설점검 생활화 통한 안전시장 만들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페인을 마친 뒤에는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의 지원으로 시장 내 소방차가 진입해 긴급화재 발생에 대비하는 화재훈련 실시도 병행했다.

한편 성동시장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돼 2억6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중기부 주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자체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결제편의부터 상인역량 강화, 안전관리까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은 물론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지역만의 특성 있는 시장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지역 상권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대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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