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 특별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풍성

오선아 기자 / 2023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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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어린이 특별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면,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재 감상 활동지 ‘착붙딱붙 박물관’을 활용해보자. 착붙딱붙 박물관은 손에 착 붙는 크기와 마음에 딱 붙는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재를 담은 감상 활동지이다. 이 활동지를 잘 활용한다면 문화재를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활동지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16일부터 내려받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실물 활동지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신라미술관에서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배부된다.

평소에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시끌벅적 신라 동물 친구들’을 추천한다.

이 전시는 신라 사람들이 남긴 문화유산 속에 등장하는 갖가지 동물들을 먼저 살펴보고, 신라 사람들은 동물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알아볼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을 원하는 어린이 관람객은 교육 프로그램 ‘신라 동물 친구와 가까워지는 시간’에 참여하면 된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신라 사람들이 생각한 동물들의 역할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보 자체를 전달하기 보다는 어린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에서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황금이 번쩍 무늬가 쏙쏙’,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들’을 체험할 수 있다.

‘황금이 번쩍 무늬가 쏙쏙’은 신라의 황금 문화를 주제로 황금문화재에 표현된 다양한 무늬와 특징을 살펴보고, 황금에 표현된 여러 가지 제작기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뤄져졌다.

또한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들’은 신라의 금관을 비롯해 여러 가지 황금문화재에 어떤 모양이 숨겨져 있는지 찾아보는 자율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시키기 충분하다.

입장 및 참여는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가능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야간연장개관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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