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리틀야구단과 최동원유소년야구단, 친선경기 가져

경기 후 신라달빛기행 참여로
야구와 문화 교류하는 값진 시간 보내

엄태권 기자 / 2023년 08월 10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야구협회 소속 경주리틀야구단과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의 어린 선수들이 야구와 문화를 교류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사진>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은 지난 5일 경주를 방문해 월성중학교에서 경주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친선경기는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과 경주시야구협회 김대근 전무이사,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이 야구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부산의 최동원유소년야구단 선수들에게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를 체험시키고자 마련됐다.

오전 11시 시작된 친선경기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양측 어린 선수들의 열정으로 명승부를 이어갔지만 5회 말에 접어들어 38도가 넘는 폭염으로 6대 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최동원유소년야구단에서는 강진수 사무총장과 김재택 감독을 비롯한 선수 및 학부모 40여명이 경주로 방문해 두 야구단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이번 친선교류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주시야구협회와 신라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최동원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경주를 방문해 야구 경기를 진행하고 신라문화원 프로그램인 신라달빛기행을 학부모들과 함께 체험함으로써 실력향상과 시야를 넓힌 값진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경주리틀야구단과 3~4차례 친선교류전을 진행해 두 야구단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꿈나무 선수들이 승부를 떠나 야구를 통해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야구협회 김대근 전무이사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과의 교류전으로 경주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구단 선수들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