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권도 사범·학생들 경주 화랑도 체험

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활용센터
‘新화랑 통일 ROAD’ 생생 문화재 프로그램

오선아 기자 / 2023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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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활용센터는 지난 21일 서악마을에서 ‘新화랑 통일 ROAD’를 주제로 2023년 생생(生生) 문화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열린다.
화랑의 나라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미국 태권도 사범 Bill Cho 등 45명이 무열왕릉 입구에 집결해 신라왕복과 화랑복으로 갈아입고 진흥왕릉까지 영웅화랑탐방을 진행했다.

또 죽궁장에서 화랑무예, 도봉서당에서 다도, 붓글씨 체험과 화랑의 풍류를 즐기는 판소리 등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미국 태권도 사범 Bill Cho는 “생생 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계획에 없었던 붓글씨 체험과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택견 시연을 통해 태권도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재보존활용센터가 주관하는 생생(生生)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매년 문화재청의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와 시민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2023년 문화재활용사업으로 생생(生生)문화재 165선, 향교·서원문화재 110선, 문화재야행 47선, 전통산사문화재 51선, 고택종갓집 44선, 세계유산문화재 20선의 총 437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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