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방과 문화동아리가 꾸미는 ‘생활문화페스타’

소통과 공감 속 성료

오선아 기자 / 20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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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문화축제 ‘생활문화페스타’가 시민들 간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봉황대 앞 광장 일대에서는 지난 1일 경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시민이 만드는 문화축제 ‘생활문화페스타’가 진행됐다.

생활문화페스타는 취향발굴 프로젝트 ‘문화발굴터’, 생활문화 전문가매칭 ‘이웃집달인’의 참여자들이 주체가 돼 만드는 문화축제로 2개월간 배우고 나눈 경험을 한 장소에서 전시·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생활문화페스타에서는 꽃차, 난타, 스테인드글라스, 전통미술, 원예디자인, 천연생활용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채워졌다. 또 O, X 퀴즈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자연스레 문화도시를 알리고,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했다.

생활문화페스타에 참여한 소예공방 김순남 대표는 “이웃집달인 문화사업을 통해 만난 같이가치동아리 회원들과 생활문화페스타를 통해 보자기아트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유익했다”면서 “더불어 경주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분야의 대표님들과 다같이 모인 자리라 더 반갑고, 든든했으며, 즐겁고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문화도시경주가 꼭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시민들의 활발한 문화활동들이 더욱 탄탄히 자리잡아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자기아트에 관심가져주시는 시민들과 보자기아트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 김규호 단장은 “경주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제5차 예비문화도시를 넘어 경주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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