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업경기 하락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

이필혁 기자 / 20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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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지역 기업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3일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8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전망지수도 71로 전월 대비 13p나 하락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6월중 실적이 84로 전월 대비 2p 하락, 다음달 전망도 83으로 3p 하락했다. 채산성의 경우 74로 전월대비 가장 큰 12p나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11p 하락했다. 자금사정의 경우 78로 전월 대비 6p하락, 다음달 전망치도 9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의 경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력난과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도 어려움을 중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제조업 경기가 그렇지 밝지 않을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지만 비제조업은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비제조업 6월중 업황BSI는 84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에 비해 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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