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극협회 박보결 회장, 세계미인대회서 3관왕

“새로운 도전, 멋진 경험이었다”

오선아 기자 / 2023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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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 박보결 씨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2023 미시즈 글로브’ 세계미인대회에서 클래식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 3관왕에 등극했다. <사진>

이 대회는 외모 뿐만 아니라 지성과 품격, 재능 그리고 내면적 아름다움까지 함께 고려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100여국을 대표한 참여자들은 5일간 합숙을 진행하며 매일 스피치 능력, 특기, 자격, 품격 등이 평가됐다.

2021년 한국미인협회에서 선덕여왕 진을 수상한 경주 출신 박보결 씨는 경주의 가치와 한국 전통의 미를 세계에 알리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탈렌트상, 포토제닉상, 뷰티풀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박보결 씨는 “오십 중반에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이었고, 멋진 경험이었다”며 “아름다움은 외모뿐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 스스로가 그 가치를 발현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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