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재단, 개교 74주년 기념행사 열어

‘시 배달 왔어요’ 프로젝트 운영

이필혁 기자 / 2023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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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중과 선덕여고를 운영하는 만송재단이 개교 74주년을 맞아 ‘시 배달 왔어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사진>


학교법인 만송교육재단은 지난 4일 선덕여중·고 개교 74주년 개교기념일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만송교육재단 근속 30주년을 기념해 30주년 근속기념상과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만송재단은 성실·열정·배려라는 교훈 아래 1949년에 개교해 현재까지 1만 15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선덕여중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핵심정책 ‘시 울림 학교’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 배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선덕여중은 SNS와 학교 전자 게시판을 통해 격주마다 본교 국어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시를 한편씩 배달해 학생과 학부모가 시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이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함민복 시인의‘눈물은 왜 짠가’라는 시를 배달하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박영목 교장은 “시 배달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삶의 여유를 찾고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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