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사금 쌀’, 경북 6대 브랜드 쌀 선정

경북 대표 우수 쌀로 대외 경쟁력 및 농가 소득 향상 기대

엄태권 기자 / 2023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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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사금 쌀이 ‘2023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사진>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쌀을 대외에 홍보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매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사금 쌀은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이하 경주RPC)의 대표 브랜드로 품종은 삼광벼다.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이 부드럽고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우수 브랜드 선정으로 경주RPC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사금 쌀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사금 쌀은 1년간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서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가 가능해 졌으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 판촉지원을 받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경북 쌀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쌀 소비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쌀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RPC 주관 농협인 안강농협 이상철 조합장은 “이사금 쌀은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생산돼 밥맛과 식감이 우수하고 현대화된 가공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이번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이사금 쌀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대외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힘써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200여종 브랜드 쌀 중 단일브랜드 매출 20억원 이상인 경영체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최종 선정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담당했으며,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식미치, 단백질 함량을 평가하는 등 우수브랜드 쌀 선정에 공정성을 기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금’ △농협양곡(주) 안동라이스센터 ‘안동양반쌀’ △농업회사법인 풍년(주) ‘풍년쌀골드’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의성眞쌀’ △고령다사농협RPC ‘고령옥미’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프리미엄일품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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