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미술관 소장작, 美 클리블랜드 미술관서 선보일 수도

클리블랜드 전시위한 뷰잉행사 마련

오선아 기자 / 2023년 04월 27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솔거미술관은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한국화 소장작품 전시 추진을 위한 뷰잉행사를 마련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지난 24일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한국화 소장작품 전시 추진을 위한 뷰잉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윌리엄 그리스월드 클리블랜드 미술관장을 비롯 앨랜 맬빅 미술관 고액기부자단체장 등 25명이 참석해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 작품전시를 관람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솔거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대성 화백의 작품은 수천년 이어온 한국미술의 맥을 잇는 작품들이다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전시된다면 정말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작품도 솔거미술관에서 전시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을 둘러 본 윌리엄 그리스월드 관장은 “박대성 화백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 미술관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 세브란스 병원을 개원한 세브란스가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특히 한국미술에 관심이 많아 고려청자 수백점을 매입해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클리블랜드 미술관 관장과 학예사가 미술관의 고액 기부자 단체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고, 한국 작품 매입이나 전시를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한편, 경주솔거미술관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카운티 미술관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다스머스트대 후드미술관 등에서 한국화의 세계화 브랜딩을 위한 릴레이 전시를 펼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