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헌 작가, 세 번째 개인전 ‘통도사 명월료’에서 열려

오선아 기자 / 2023년 04월 20일
공유 / URL복사

↑↑ 以心傳心(이심전심)

최두헌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以心傳心(이심전심)’이 5월 1일까지 통도사 명월료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기획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진한시대의 전통 전각을 기반으로 마음공부에 대한 고민들을 50여점의 전각작품으로 풀어냈다.


최 작가는 선승들의 법어와 성현들의 말씀을 돌에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왔으며, 오랜 기간 서예와 전각에 매진했고 불교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한문학과 선어록에 관심을 두며 간화선 수행을 해왔다.


최 작가는 “전각예술은 작은 돌의 인면 위에 문자를 새겨넣는 것으로 ‘동아시아 예술의 꽃’이라 불린다”면서 “선승들의 선한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전각에 오롯이 새겨지길 희망하며 새겼다.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본성의 청정한 마음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현재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국대 한문학과와 동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석사, 부산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단에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서예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경인미술대전, 전국휘호대회 등의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가협회,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