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우 작가의 첫 개인전 ‘기억의 편린’

어린시절 기억 회상

오선아 기자 / 2023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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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봄날에, 2020.

↑↑ 이희우 작가.
이희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기억의 편린’이 갤러리 란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경주가 고향인 이희우 작가가 어린 시절 경주에서 느꼈던 따뜻한 정서와 추억들을 기억하며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옥룡암 부처바위를 내려쬐는 따스한 햇살과 오묘한 어둠의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광경을 자아낸다.


딱 지금과 같은 계절, 맑게 흐르는 계곡 소리, 봄나물 가득 우리네 어머님들의 유쾌한 수다가 들리는 곳에 시선이 머무른다.


마치 물결이 이리저리 흐르는 듯 작품 곳곳마다 작가의 따뜻한 정서가 스며들어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그동안 취미로 그려왔던 그림들을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이 작가는 “경주는 온 땅이 국립공원답게 수많은 유적과 어우러진 풍광이 너무나도 정겹고 포근한 도시다. 고향인 경주에서의 기억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매우 의미있는 일어었다”면서 “수채화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뤄지는 첫 전시로, 그동안 그려왔던 그림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고향의 정감을 더 오래도록 화폭에 담아가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우 작가는 현재 아트인, 대구수채화협회 회원이며, 신라미술대전 추천작가다.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해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수채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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