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기업경기, 제조업은 상승, 비제조업 하락

이필혁 기자 / 2023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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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3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14p 상승, 비조제업 업황 BSI 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제조업

한국은행은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 대상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28일까지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82로 전월에 비해 14p나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도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실적으로 살펴보면 채산성은 실적 80으로 전월에 비해 10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도 실적 84로 전월에 비해 8p 상승했다. 매출도 76p로 전월 대비 5p 상승, 자금사정도 전월 대비 8p 상승 등 실적 전체가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치는 채산성이 전월 대비 6p 상승했고 자금사정은 전월 수준 유지했으나 매출은 3p 하락했다.


다만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했다며 인력난과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아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비제조업

제조업 경기는 상승하고 있지만 비제조업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원인으로 향후 경제 상황이 부정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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