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 보문관광단지서 행복한 ‘봄꽃나들이’

보문 호반 산책로 따라 봄향기 만끽

이상욱 기자 / 2023년 04월 06일
공유 / URL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에서 경주지역 시각장애인 40여명을 초청해 봄꽃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
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른 개화로 만개한 벚꽃은 볼 수 없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봉사자와 함께 꽃나들이를 즐겼다. 이어 식물원 동궁원과 버드파크를 방문해 다양한 꽃향기와 새 소리를 체험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지방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매년 시각장애인의 책 가뭄 해결을 위해 IT로 열린도서과 협업해 나누는 책읽기 프로젝트 e북 제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원씩 후원해 도서제작에도 동참하고 있다.한편 공사는 대표사회공헌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관광·문화체험 ‘GCTO여(럿이)행(복한)약속’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해피투어·재난안전체험, 어르신들과 시니어꽃길여행, 다문화가족과 생태관광체험, 어려운 이웃과 복지관광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