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출간 30주년 기념

유홍준 교수 초청, 답사 및 북콘서트 열려

오선아 기자 / 2023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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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답사 및 북콘서트 ‘걸어서 경주 남산과 진달래’가 지난 1일, 2일 양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답사와 북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예술마당 솔이 주최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60여명이 참여한 행사 첫날에는 유홍준 교수와 이재호 기행작가의 안내로 숭복사지 귀부, 성덕대왕 신종, 낭산 관음석불입상 등을 관람한 후 월정교, 계림과 동부사적지, 경주향교, 발월성을 거쳐 숙소인 고택 수오재로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수오재 마당에서는 유홍준 교수의 ‘저자 사인회’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어제 오늘 내일’ 주제로 북토크 콘서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둘째날에는 남산을 중심으로 열암곡 마애불상과 석불좌상, 백운대 마애불입상, 숭복사지 삼층석탑, 헌강왕릉 등의 답사를 통해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유홍준 교수님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을 통해 경주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1993년에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단기간 백만부의 판매 부수를 돌파하며 전국적인 답사 열풍을 몰고 왔다. 1권의 일부 내용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으며, 명문대 입시 문제에 인용, 해외에서도 출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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