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 맞아

2023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 개최

오선아 기자 / 2023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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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학문화창작소에서는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2023 나의 어린이선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 인권운동의 발상지 경주에서 동학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K-정신문화임을 알리고, 아이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 인권의 중요성과 자존감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이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 사회에 바라는 말들을 글로서 표현하는 공모전으로 방정환 선생이 꿈꿨던 ‘어린이가 주인 되는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참가대상은 7세부터 13세 어린이며, A4 크기 종이에 색연필, 사인펜, 파스텔 등 재료 제한 없이 ‘나의 어린이 선언’ 3문장 이상 손글씨로 쓰고 꾸미고, 채색하면 된다.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주시장상 1명, 경주교육장상 3명, 소파 방정환상 30명이 결정되며, 경주시가 주최하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초청돼 상장을 받게 된다.


접수는 반드시 이름과, 학교(유치원), 연락처, 주소, 이메일 주소를 기재해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경주동학문화창작소(경주시 금성로 347번길 10, 2층)로 우편접수(마감일 우표 소인 유효)하면 된다. 심사발표는 4월 19일 네이버카페 ‘동학문화창작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로도 통보된다.


공모전 기간 중 4월 8일에는 동학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원데이 특별행사가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퀴즈이벤트를 통해 선물이 증정되며, 행운권 추첨도 있다.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자세한 문의 및 사전예약은 경주동학문화창작소(010-7721-3541, 054-748-8388)로 하면된다.


경주동학문화창작소 김성표 소장은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 날에 공표한 방정환의 ‘소년운동선언’과 ‘어른에게 드리는 글’은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해방선언이 됐다”면서 “어린이 인권선언으로부터 시작된 어린이날은 경주의 동학에 그 사상적 연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로운 목소리로 권리와 해방을 노래한 아동 권리의 선구자 방정환 선생의 뜻을 기리며,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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