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 청년층 사회 진입위해 지원 나서

200여명 모집해 청년 취업도전 프로그램 운영

이필혁 기자 / 202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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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년센터에서 구직자 응시원서용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직 포기 또는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경주시가 나선다. 경주시 청년센터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이다.


이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역량 강화, 진로목표 세우기,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구직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시는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10억원 예산을 들여 청년 200여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도전 프로그램과 도전+프로그램 등 2개로 나눠 각각 75명, 125명(기수별 32명 정도)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단기)은 5주 동안 밀착상담, 진로탐색, MBTI 유형검사, 자신감 회복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다. 과정 이수 시 인센티브로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도전+프로그램(장기)은 5개월 동안 단기과정 프로그램에 외부 기업탐방과 자율활동(구직자 소모임)을 추가된다. 과정 이수 시 최대 30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고용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제공과 취·창업 시 수료로 인정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워크넷(https://www.work.go.kr)을 통해 신청가능 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와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사후관리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치는데 교두보가 되도록 성공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2021년 75명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165명을 선발해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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