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연구원, ESG 정책세미나 개최

이필혁 기자 / 2023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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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연구원은 지난 15일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영찬 동국대 교수는 최근 경영학계에서의 뜨거운 화두는 ESG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카(VUCA)시대로 불리는 현시대는 높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만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의 사례발표에 나선 윤태열 박사는 자사 남경엔지니어링의 ESG 경영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남 박사는 “경주시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12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사랑의 열매 지원과 아프리카 난민 및 중증 장애인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준홍 교수는 “2023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기업 61.6%는 올해 경제상황이 어려워도 ESG경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ESG 경영 실천이 쉽지 않은 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임배근 원장은 “ESG 개념은 기업경영의 필수요건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규범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면서 “지역기업은 ESG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야 국제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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