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SDG지원센터·산하기관 협력체제 구축’ 제안

‘경북 ESG 활성화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상욱 기자 / 2023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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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7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경상북도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는 도내 기업의 ESG 경영현황 분석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발굴하고 핵심 이행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창언 경주대 ESG 경영학과 교수는 경상북도 ESG 행정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ESG-SDG지원센터 설립과 산하기관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또 공공분야에 대한 ESG 평가 및 컨설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언 교수는 “경주대에 전국 유일의 ESG관련 학과가 있고 이번 사업이 전국 최초의 시도인 만큼 경주가 ESG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며 “연구용역보고서가 캐비넷에 들어가지 않고 실제 행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ESG조례를 개정 △ESG정책 및 전략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경북도의회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 활성화 △경북도청과 협력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정경민 경북도의원은 “지방에서 조례를 제정해도 되지만 상위법에서 만들어지면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 정부도 ESG에 관심이 많은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업 의원도 “연구용역도 중요하지만 연구단체 설립이 시급해 보인다”며 “ESG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 노력이 필요한 만큼 서로 노력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규식 연구회 대표는 “경주에 관련학과가 있는 만큼 경북도가 앞장서 ESG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는 경북지역 현안 연구를 위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다. 연규식(포항4), 배진석(경주1), 서석영(포항6), 이동업(포항7), 정경민(비례), 차주식(경산1), 최덕규(경주2)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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