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꾸움’ “내가 원하던 일 이뤘을 때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경주읍성에 위치한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 숍 ‘정민꾸움’

엄태권 기자 / 2022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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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꾸움’의 주인장 이정민 씨.

‘정민꾸움’의 주인장인 이정민(30)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신만의 가게를 창업했다. 무엇보다 정민 씨는 예전부터 꿈꿔오고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디저트를 맛보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이정민 씨를 만나 ‘정민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정민꾸움’.

-디저트를 좋아해서 시작한 ‘정민꾸움’
디저트 숍 ‘정민꾸움’은 가게 이름 그대로 이정민 씨가 직접 디저트를 굽는 곳이다.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한 정민 씨만의 감성으로 꾸며 놓은 ‘정민꾸움’은 Take out 전문점으로 디저트를 받으러 갔을 때 짧게나마 ‘빵 굽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먹는 것에 진심이고 특히나 디저트를 좋아해 다른 지역으로 빵 투어를 다닐 만큼 디저트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어요”

‘정민꾸움’의 주인장 정민 씨가 디저트 숍을 열게 된 직접적인 이유다.

↑↑ 휘낭시에.

디저트를 좋아하고 사랑하다 보니 여기저기 디저트 명소들을 찾아다니게 됐고, 또 자연스레 홈베이킹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

이렇게 그가 홈베이킹을 통해 만든 디저트들이 지인들에게 전해지며 창업에 이르렀다.

“홈베이킹을 하며 만든 디저트를 친한 지인들에게 맛보여줬고, 그들의 응원에 힘입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마침 경주읍성 인근인 이곳에 자리가 생겨 예정보다는 조금 빠른 시기에 가게를 열었죠”

↑↑ 에그타르트.

-하루하루 행복한 창업
이정민 씨도 창업 전에는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언젠가는 자신이 하고자 꿈꾸던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차근차근 계획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에 창업을 한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민 씨는 큰 욕심 없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코로나 때 창업을 하긴 했지만 우려와 달리 나름의 단골도 생겼고, 디저트를 원하는 연령이 10대부터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꾸준히 손님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큰 욕심 없이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소박하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정민꾸움’.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한 창업
‘정민꾸움’의 대표 메뉴인 ‘에그타르트’와 ‘휘랑시에’는 손님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기에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

이정민 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노력이 있어야 결과도 있다고 얘기한다. 또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이 성공한다는 기준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력을 해야 그만큼 결과가 나타는 것 같아요”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내가 원하는 일을 실현해냈을 때의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더더욱 애착을 갖게 되고 이 공간을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대신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합니다. 창업이 남들이 보기엔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쉬운 일 아니에요. 자신감과 결단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여러 번 물어보고 정말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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