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 학생창업동아리 장학금 전달

전자책 제작 수익금 100만원, 제작 멀티미디어 지역 학급문고에 무료 보급

이필혁 기자 / 202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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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고 창업기업 스타트업과 원스타트는 지난 21일 전자책 제작 수익금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사진>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스타트업과 원스타트는 전자책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학생기업으로 반응형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제작하고 있다. 반응형 멀미티디어 전자책은 이미지와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와 비디오를 내장할 수 있고, 다양한 웹사이트를 삽입할 수 있어 매우 역동적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비 대표는 “온라인 교과서를 제작하면서 매출의 3~5%를 꾸준히 모았다”면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그간 강조해 왔던 ‘앎과 삶이 일체가 되는 교육’의 결과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두 대표의 바람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과 원스타트는 멀티미디어 전자책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 초·중·고를 대상으로 선착순 30개, 학급문고 전자책 무료 제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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