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발생과 인간 활동 인과관계 규명

동국대 WISE캠퍼스 김유석 교수 연구팀
화석연료 기원 이산화탄소 정략측정 방법론 제시

이필혁 기자 / 202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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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김유석 교수 연구팀이 탄소연대 측정 분야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Radiocarbon’ 2022년 11월호(Published online)에 게재됐다. <사진>

‘Radiocarbon’는 탄소연대 측정 분야(Geochemistry & Geophysics)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이다.

김유석 교수는 이번 논문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상훈 박사가 제1저자로, 공민지(석사), 이승규(학사), 박세훈 박사가 공저로 함께 했다.

화석연료 기원의 탄소발생량을 정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김유석 교수 연구팀이 국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가속기 질량분석 장치(Accelerator Mass Spectrometry)를 이용하여 지역별, 위치별로 연간 화석연료 기원 탄소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하고 증명했다. 3개년도의 경상북도 경주지역의 관광객 수 감소에 따른 탄소 발생의 영향을 5개의 지역을 기준으로 방사성탄소를 측정했으며 특히, COVID-19로 인한 관광객수가 줄어든 비율과 방사성탄소 비율 차이 분석을 통해 화석연료 기원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인간 활동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

김유석 교수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운영중인 가속기 질량분석 장치를 활용한 나무의 나뭇잎 또는 나무껍질에 존재하는 방사성탄소를 측정해 화석연료의 사용량과 인간 활동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면서 “화석연료에 의해 발생되는 탄소의 양을 지역별 또는 위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발생원인과 탄소발생량 저감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선결조건이다 다양한 환경시료를 사용하고 측정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탄소중립시대에서 국가와 민간의 탄소발생 저감 노력의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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