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이필혁 기자 / 2022년 06월 02일
공유 / URL복사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학술정보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2022 길 위의 인문학’ 주제특화 공모사업에 경북 도내 대학도서관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 및 토론, 탐방(체험)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인문 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과 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학술정보원의 ‘길 위의 인문학’은 ‘신라 휴먼 라이브러리(新羅 Human Library)’라는 주제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요한 정취에서 풍겨오는 신라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고찰한다. 경주만의 특수성 및 독창성을 확보하고, 신라의 설화, 향가, 시, 소설 등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헌을 활용해 독서, 토론, 글쓰기 및 탐방 활동을 연계할 예정이다.

장유진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경주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대학도서관과 지역주민의 상호소통 연계 프로그램이다”면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하는 장소를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