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취미분야 온라인 재야고수 선발

57개 강좌에 10개 항목 추가 ‘지식’에도 탑재

박근영 기자 / 2022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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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야고수 온라인 강사 모집.

경기도가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생활·취미 분야 도민 온라인 강사로 활동할 재야고수 10명을 5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모집 분야는 음악, 미술, 건강관리, 체육활동, 생활상식(자전거 정비, 뜨개질, 반려동물 미용, 도배/타일 등)이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도민 온라인 강사 선발에는 생활·취미, 악기연주, 건강관리 등 16명 모집에 124명이 신청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도민 온라인 강사를 선발해 현재 총 57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하는 10명은 이 강좌에서 추가로 개설하는 것이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교육콘텐츠 기획, 스피치 교육, 강의 전략, 현직 전문강사의 1대 1 멘토링을 받은 후 강의에 직접 출연해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교육콘텐츠에 담아낸다. 해당 콘텐츠는 ‘지식’(GSEEK)에 탑재된다. 교육내용에 대한 학습자의 질의가 있을 시 답변을 하는 등 강좌 운영에도 참여한다.

지원 방법은 경기도 지식 누리집(gseek.kr) 상단 ‘더 보기’ 메뉴에서 ‘도민 온라인 강사 신청’을 선택 후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강의 소개를 담은 3분 내외 동영상과 함께 압축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이 완료되면 제출된 지원서와 영상을 바탕으로 도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서 1차, 2차 심사를 거쳐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경기도의 이 같은 시도는 교수나 유명전문가들로 구성하던 이전의 강사진을 실생활에서 내공을 쌓은 생활형 고수들로 대체해 훨씬 실질적이고 친화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 도민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강좌를 개설하는 지자체들이 참고할 만한 사항이다.
한편 경기도가 운영하는 ‘지식’(GSEEK)은 외국어, IT, 인문소양, 생활·취미 등 총 1500여개의 온라인강좌와 실시간 화상학습, 1대 1 화상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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