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에너지 교실, 5천여 초등생 대상

중고교 에너지동아리 15개 선정, 200만원씩 지원도

박근영 기자 / 2022년 04월 21일
공유 / URL복사

경기도가 도내 초등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2022년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참여 학교를 모집해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 모집이 만료되는 ‘찾아가는 에너지교실’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직접 학교에 찾아가 미래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가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사업으로 올해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과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두 가지 분야의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 내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은 모두 220개 학급 5000명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급과 학생들에게는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해 교육하며 태양광 로봇 만들기, 소금물 연료전지 자동차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시켜준다. 또 에너지 실천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www.esdcenter.c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 후 접수기간 내에 이메일(esdcenter@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추가문의 사항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중·고교 에너지 동아리 지원사업은 심사를 거쳐 도내 총 15개의 에너지동아리를 선발했으며, 지난 11일 비대면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정된 15개 동아리에는 각각 150만~200만 원의 지원금이 교부되며, 오는 11월까지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 9월 예정된 제2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에도 참여하고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활동 결과발표회와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에 살아가는 도내 청소년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풍력발전소, 포항의 지열발전소 등이 있고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 바 있는 경주에서도 해볼 만한 미래교육사업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사업이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