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2022년 봄 학위수여식 개최

이필혁 기자 / 2022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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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022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지난 18일 ‘2022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학사 1313명과 석사 59명, 박사 15명 등 총 138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동국대 개교 115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 새 학위복도 첫선을 보였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4년간 동국대에서 배우고 익힌 지혜와 자비 정진을 실천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인류의 큰 빛을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의 앞날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입은 학위복과 학위모는 스님들이 입으시는 대가사와 팔정도를 상징한다. 여러분이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받은 참사람 인재이자 사회를 이끌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는 인증이다”면서 “우리 대학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로서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행사와 행사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의 뜻깊은 기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빈(국사, 총학생회장), 이재창(글로벌경제통상, 총대의장), 노민기(행정경찰공공, 후생복지위원장) 씨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로 활동한 3명은 졸업을 맞이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 좌석 기부에 동참했다.
이후빈 씨는 “동국인들의 단합된 힘이 변화하는 동국대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졸업을 맞이해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대학 생활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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