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 ‘시 정원 및 시울림 발표 공간’ 조성 기념 시화전·시낭송회 개최

경주신문 기자 / 2021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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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교장 이병락)은 시울림 학교 운영 관련 사업으로 교내에 ‘시 정원과 시울림 발표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일~14일까지 학생들이 창작한 시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하고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에 조성된 공간은 학교 뒤 방치된녹지 공간을 지난 11월에 완공한 교내 산책길 ‘미래로(美來路)’와 연결해 학생들이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명시(名詩)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야외에서 시와 음악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도 두 곳 마련하여 학생들이 창작한 시와 음악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시울림 학교 한상진 지도교사는 “지난달 13일 경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 제12회 경주시 청소년 시낭송대회에서 조수아(1년), 이진원, 진진우(2년) 학생이 우수상, 이경환, 박찬진, 신성익, 박범국(2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시울림 발표 공간을 통해 정기적으로 시낭송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병락 교장은 “이번 시화전, 시낭송회를 새롭게 조성된 시 정원과 시울림 발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교외 체험활동이 제한돼 정서적으로 걱정됐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 만들어진 시 정원과 시울림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솔길을 따라 시를 즐기며 정서적으로 힐링하고 감성을 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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