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플라스틱 줄이기 ‘제로미’ 캠페인

일회용품, ‘나(Me)부터’ 안 쓰고 줄입시다!

박근영 기자 / 2021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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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현장사진.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플라스틱 제품 등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친환경 소비실천 운동인 ‘제로미’(Zero-Me) 캠페인을 연말까지 전개한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수원, 용인, 부천, 고양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내 다중이용 장소와 학교, 기관 등 현장을 방문해 장바구니와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제로미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Zero)를 나(Me)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소비자의 인식개선 및 공감 형성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현장 홍보활동에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이 함께 한다. 도는 일반 도민 주도의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소비자안전지킴이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안전지킴이는 연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홍보 어깨띠 등을 활용한 대중 홍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운동 ▲홍보물 배부 등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특히 바다 동물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고통 받는 점을 주시,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맑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장바구니 사용과 개인 컵 사용 실천 등 일회용품 제로미(Zero-Me) 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경기도의 제로미 운동은 다른 지자체들과 연계했을 때 더 뚜렷한 효과가 날 것이라는 점, 대부분 지자체들이 바다와 면해 있다는 점, 어느 지자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는 당위성에 공감한다는 점 등에서 향후 타 시도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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