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농·상생, 김장맞이 특별행사 4군데

서울광장, 마포구 DMC, 만리동 광장, 가락시장···

박근영 기자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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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농상생 행사가 열릴 서울광장 전경.

위드코로나 시기를 맞아 서울시가 2019년 추석 이후 열지 못했던 서울광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2년이 넘은 800일 만에 다시 연다. 이에 따라 서울광장에서는 11월 19일(금), 20일(토) 양일 간 영양 고추, 서천 젓갈, 청송 사과 등 전국 곳곳의 대표적 우수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같은 날 마포구 DMC, 만리동광장 등에서도 함께 연다. 뿐만 아니라 김장철을 맞아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는 20일(토) 하루 동안 절임배추부터 무, 고춧가루, 새우젓까지 다양한 김장 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도 연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전국 생산 농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와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라는 기획의도를 담고 열리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에 따라 동시간대 행사장 이용자를 100명 미만으로 제한해 관리하고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사전방역을 철저히 하고 백신 접종자 및 음성 확인 농민과 판매자로 판매팀을 구성하고, 시식·시음 및 비말 확산이 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참여하는 전체 시민을 대상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를 필수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11개 시·도, 74개 시·군, 111개 농가가 참여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한 우수 농산물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되며 특히 제주 갈치는 시중가보다 70% 저렴한 6천원 펙 2000개가 특별판매될 예정이다. 또 사과, 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뿐만 아니라 고추, 젓갈, 장류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도 구매 가능하다. 다만, 절임배추는 판매하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서울광장의 경우 흠집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품질 좋은 못난이 농수산물(사과, 굴비)을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얻어지는 판매 수익금은 전액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행사 후 가락시장 유통인과 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김치 1만 박스(10kg)를 서울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500여개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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