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미용실, 봉사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재욱 기자 / 2021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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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미용실 박옥희 대표.

여왕미용실 박옥희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미용업을 해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용기술을 이용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원봉사를 이어왔다.

봉사를하며 자연스레 자원봉사센터와 교류가 잦아졌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으로 혜택을 주는 할인가맹점 제도를 권유받아 2017년 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1년에 3~4명 정도 이용을 하러 오십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시내권이라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고, 봉사자분들이 오셔도 할인을 안 받으려고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 대표는 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을 부담스럽지 않게 이용할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는 것이 아니고, 할인받는 것에 대해 민망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봉사자들이 편하게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받는 것이 가맹점주들에게는 봉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주고 서로 많이 상부상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봉사자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왕미용실은 동성로 116번길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봉사자와 그 가족들까지 카드와 현금 관계없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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