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공원 내 위치 ‘어디야? 한강’ 앱 개발

보문관광단지 등에 적용하면 더 나은 앱??

박근영 기자 / 2020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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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야 한강 앱 실행한 모습.

서울시가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앱 ‘어디야? 한강-슬기로운 한강 나들이’를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어디야 한강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누구라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 앱을 실행하면 자신의 위치가 휴대폰에 즉시 나타나 누구라도 쉽게 주변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OS 기능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119에 즉시 위치를 신고할 수도 있다. 이런 위치 정보는 자기는 물론 지인과 공유할 수도 있어 사고시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보험사와 바로 통화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화장실, 편의점, 전망쉼터, 한강출입구, 주차장, 캠핑장, 유람선, 자전거 대여소, 각종 체육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 인근 응급실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확인해 빠르게 길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앱과 연동된 네이버 사이트에서 응급처치 요령을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원행사’ 카테고리에선 서울시내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알 수 있어 한강이용을 보다 다채롭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앱은 경주의 보문 같은 대규모 관광단지에서도 참고할 만하다. 보문관광단지의 산책로나 관광단지 내에서도 자전거 사고나 응급사고가 생길 수 있고 자신의 위치정보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만하다. 편의점이나 쉼터, 화장실, 기타 위락 시설이나 관광지 위치 정보도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강은 시설이 상대적으로 드문 곳이라 효용이 오히려 덜할 수 있지만 보문단지 같으면 이런 앱이 훨씬 요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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