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사장의 이박사 펜션, 토함산 자락 위치, 인근 관광지 접근성 최고

가족과 벗들 위한 별장이 목적, 지인 위주 고객들 대부분 이 대표와 흉허물 없이 소통

박근영 기자 / 202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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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박사 펜션 전경

노후에 전원주택 가지고 가족과 친구들, 소통 많은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나 공통된 꿈일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 그 전원주택이 짬짬이 수익이 되어 작게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면 일석이조, 그 정도가 되려면 전원주택보다는 아무래도 일정 규모와 시설을 갖춘 펜션이 제격이다. 불국사 아랫마을 진현동에 자리 잡은 ‘이박사 펜션’은 바로 이런 목적으로 세워진 짜임새 있는 펜션이다.

“우리 펜션은 저와 아내, 가족은 물론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별장이나 집이라 생각하고 지었기 때문에 여느 펜션들과는 다르지요”

이박사 펜션은 밤과 아침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면서도 양쪽이 모두 그윽한 정취를 가진 곳이다. 별들이 쏟아지는 밤하늘은 토함산이 뿜어내는 솔향기를 그대로 실어온다. 아침에는 그윽한 토함산 초록색 정기와 동해를 막 넘어온 아침 햇살이 방안을 포근히 비춘다.

주말 아침이면 이곳 이박사 펜션은 이상구 사장의 호미질 소리나 호탕한 웃음소리가 자명종 역할을 대신한다. 부지런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사장이 텃밭 가꾸는 소리다. 넓은 텃밭에는 풋고추와 상치를 비롯, 어지간한 채소류는 다 가꾸어져 있어 투숙객들이 언제라도 따먹을 수 있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숫제 ‘이박사표’ 텃밭에서 신선한 야채를 따가도 좋다. 그런 것쯤 뭐라고 입댈 이대표가 아니다.

“이박사 펜션은 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지어진 휘황찬란한 펜션과 격이 다른 곳이다. 번쩍거리지 않는 대신에 차분하고 현란하지 않은 대신 우아하다. 형님은 수시로 희망하셨다. 은퇴 후 고향 땅 토함산과 불국의 하늘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고 싶다고. 그 멋진 이박사님의 작은 소망이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이었다”

이박사 펜션이 운영하는, 그 역시 일부러 알리지 않은 인터넷 카페에 쓴 어느 작가의 투숙기에는 이상구 사장을 비롯한 지인들이 밤새 술자리를 벌였는데도 토함산 정기 탓인지 사람들 흥겨움 탓인지 모를 기운으로 아침이 거뜬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들 일행 역시도 이상구 사장의 지인들이었던 모양이다.

이 박사 펜션은 유럽풍의 단아한 두 동의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두 건물 모두 20여 평의 넓은 2개의 객실로 만들어져 있다. 모두 4개의 객실. 객실은 모두 복층식으로 지어져 실제로는 침실과 거실이 나뉘었다고 할 수도 있고 침실이 따로 2곳이라고 할 수도 있다. 실내는 목재의 은은한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하는 가운데 따스한 실내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 고급스런 가구들과 욕실 시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4~5인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혹은 뜻 맞는 친구들이나 심장을 공유할 수 있는 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위치도 그만이다. 불국사까지 차로 5분, 보문 관광단지까지는 15분, 분황사와 박물관까지는 20분, 감포 앞바다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시내까지도 2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자연과 유적과 현대의 레져타운 바다와 도심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닿을 수 있다. 여유가 있으면 일찌감치 일어나 토함산 정상까지 걸어서 다녀와도 좋고 친구나 동료들끼리 이사장님이 정성스럽게 일구어 놓은 족구장에서 헛발질을 해도 좋다.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도 있고 정자각에서 토함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도 물론 좋다.

저녁을 직접 바비큐로 준비한다면 이박사 펜션 선택의 백미다. 바비큐장에서 이상구 사장의 ‘환상적인 고기 굽는 솜씨’를 덤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인의 소개로 오랜만에 경주에 있는 이박사 펜션을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남자손님들만 온다고 사모님이 쌀을 가져와서 밥을 해주시네요~ 괜찮다고 사양을 해도 극구 해주십니다^^* 친구가 식육점을 하고 있어 고기를 내놓으니 이번엔 사장님이 한우는 잘 구워야 한다며~ 또 숯을 직접 피워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울 친구왈 "고기집하는 저보다 더 잘구워시네요"한다. ^^”

물론 이것은 이상구 대표가 시간 여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러나 글에서처럼 대부분 지인이거나 지인 소개로 오는 고객들이다 보니 이상구 사장과 흉허물 없이 지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 이박사 펜션 내부.

-주중에는 기업 중역 전국 누며, 주말에는 펜션에서 스스로 힐링

이렇다보니 이박사 펜션은 일반 고객들에게는 오히려 알려져 있지 않고 알음알음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훨씬 많다. 그러다 보니 굳이 홈페이지를 열어 놓는 일도 없고 공들여 홍보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박사 펜션은 지인들로 붐비기 일쑤다. 특히 15~20명 그룹의 기업 워크 숍 방문객이 갈수록 많아진다.

“올해 여름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간다길래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따라나섰습니다. 회사 선배님이 예약한 불국사족구장 펜션에서 ~~ 맹연습을 해서 이겼죠 ㅋㅋ. 족구장뿐만 아니라 텃밭이 있어서 무공해 채소 실컷 따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마당이 넓어서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회사 워크숍으로 이박사 펜션을 방문한 어느 젊은 회사원의 경험담을 봐도 이박사 펜션의 효용을 알 수 있다.

펜션에서 만나면 이상구 사장은 마음 좋은 시골 촌부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이상구 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바쁜 기업의 중역이기도 하다. 이상구 사장은 현재 무선통신 솔루션의 IT, 키플링 및 이스트 팩의 FnB(패션&브랜드) 전문기업인 리노스의 본부장 겸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경주에 살면서 주중에는 본사인 서울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기업활동을 벌이고 주말에는 펜션에서 지인들과 힐링을 즐기는 것이 이상구 사장 겸 리노스 이상구 전무의 주요 사이클이다. 그러다 보니 전국적으로 흉금을 터놓고 교유하는 지인들로 넘쳐난다. 그들이 경주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이박사 펜션을 떠올리는 것 역시 지극히 당연한 일 !!

“경주만큼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건 놀러 갈 데를 물으면 무조건 경주로 오라고 하지요.”
펜션 판매할 목적이 아니고 오히려 지인들이 경주로 오면 흔쾌히 펜션을 무료로 내주기까지 하는 이사장은 한편으로는 경주관광의 엄청난 홍보맨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들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펜션과 한창 관광객들로 넘쳐날 경주가 주말에나 겨우 사람들이 보이는 형편인 것이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 이상구 사장.

펜션 운영이 온전히 객실 판매가 주목적이 아니기에 주변 다른 펜션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스트레스 받지만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변의 하소연을 들으면 이사장 역시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이후 고통스러워하는 펜션업체 지인들이나 경주에 사람 없는 모습을 보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에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극복되어 이웃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에너지로 넘치는 이상구 사장처럼 이상구 펜션에 머무르면 토함산의 기운과 이사장 부부의 정성, 이박사 펜션이 주는 온화함에 힐링이 저절로 될 것이다. 불국사 근처에 투숙하려면 미리 카페에 들어가 보실 것.

카페 : http://cafe.daum.net/e-ba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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