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건설 공사 착공식

오는 2022년 3월 준공 목표

이상욱 기자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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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착공 및 안전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월성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 2016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맥스터 증설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 신청을 한지 4년 4개월여 만이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본부 전망대 주차장에서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맥스터는 지난달 20일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추가 건설이 결정됐다.
한수원은 다음날인 21일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신고서를 제출했고, 31일 오전 경주시로부터 신고서가 수리됐음을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가림막 설치공사 등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맥스터를 준공하기 위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맥스터는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예정으로, 기존 맥스터의 포화시점 전인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안전다짐 선서, 착공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참석자 및 일정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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