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상자형 텃밭 보급-8000원, 자동 물보급 상자와 배양토까지…
상자에 각종 채소 재배
박근영 기자 / 202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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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에서 보급하는 상자형 텃밭. |
관악구 공원녹지과 도시농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채소류는 적상추와 청상추가 모종으로 준비돼 있고 씨앗으로는 가을배추가 준비돼 있다. 8월 4일부터 7일까지 접수되는 이 상자는 개인에게는 한 가구당 3상자까지 분양하고 단체들은 한 곳 당 5상자 까지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착순으로 보급되는 이 상자형 텃밭은 가로 65cm × 세로 45cm × 높이45cm로 모두 990상자 분량이며 한 상자 당 8000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이 속에는 상자와 흙, 거름과 지탱목 등이 포함돼 있어 상자만 구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야채를 재배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이 상자는 상자 텃밭에 호스를 연결해 자동으로 수분공급이 되도록 고안돼 있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재배할 수 있다.
도시농업지원센터 담당자 양신석 선생은 “관내에서 이미 도시 텃밭도 분양하고 있지만 이 제도는 도시 속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못해도 상자텃밭으로 간단한 푸성귀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이들에게도 농사에 대한 간접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상자텃밭의 효과를 설명했다. 경주도 도시 밀집형 거주 단지에는 관내 비닐하우스 농가와 협력해 이런 제도를 시행해 본다면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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