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 최고 ‘경주 체리’ 본격 출하

6월 하순까지 240여톤 생산 전망

이상욱 기자 / 2019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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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맛과 영양을 인정받고 있는 ‘경주 체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체리는 한 달 내로 반짝 출하된다.
수확시기가 짧아 5월 하순부터 본격 수확·판매가 시작된 체리는 6월 하순이면 모든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맛보려면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 체리는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나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해 입맛이 개운하다.
특히 저장성과 식감이 좋은 소형 칼라 과일이며,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경주체리는 오래된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수확량은 약60ha의 면적에 240여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 체리농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간접적인 생산 활동 참여를 원하고 있어 수확시기에 체험 가능한 시설을 설치,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체험농장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주 체리의 명품화 추진을 위해 재배기반 조성 및 신품종 확대와 각종 가공 상품 개발, 자동화선별장치 및 생력화 장비 보급, 체리체험농장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경쟁력 있는 선진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2018년 중국 대련시, 연태시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가졌고, 일본의 선진 재배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체리 명인을 초빙해 현장교육을 해오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체리 재배농가 교육을 통해 기술 축적이 되면서 좋은 체리생산으로 진화 발전되는 것 같다”며 “경주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계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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