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건초조제기술 보급 ‘한우 품질 고급화’

사료용 건초조제 기술 현장 연시회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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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료작물 건초조제 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시회를 가졌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서면 서오리 소재 사료용 귀리 건초조제 생산단지에서 사료작물 건초조제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시회를 가졌다.

시는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 사료용 건초조제 단지 8㏊(서면 5㏊, 안강 3㏊)를 조성해 추진하고 있다. 건초 조제를 위해 풀을 뒤집어 말리는 기계인 집초반전기 2대를 경주지역에서는 처음 도입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사료작물을 품질분석기를 이용,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귀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2종이 사료비 절감 및 한우 품질 고급화에 가장 적합한 작물로 확인했다. 귀리는 송아지와 번식우에 적합하며,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육성우와 비육우에 적합한 건초조제 사료작물로 분석됐다

이날 연시회는 송아지 이유식 사료조제, 사료용 귀리 생육단계별 건초 표본과 건초조제 장비 2종 등을 전시해 농가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입 건초에만 의존하고 있는 건초 유통시장에서 탈피해 수입 건초보다 품질과 영양가치가 높은 건초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물론 한우 품질 고급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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