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후보 정책토론회 [도시개발분야 보충질문]

경주신문 기자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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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호 패널
현재 관광객이 동부사적지 일원에는 교통 혼잡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반해 중심상가를 비롯한 도심지역으로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임배근 후보
지금 도심이 쇠퇴해가고 있다. 시내 중심상가를 보면 상점들이 비어있는 곳이 많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상점들도 계속 주인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도심이 살아야 경주가 살고 원도심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풀고 도시에 사람이 넘쳐나는 거리문화가 돼야한다.

▶주낙영 후보
가장 심각한 것이 교통난, 주차난 아니겠나. 시민들도 그렇지만은 관광객들도 주말에 오면 주차할 곳이 없다.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월 300대 씩 차가 늘어난다. 주차장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경주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기본적으로 주거지역에 주차공간을 2배로 확대하겠다.  교외지역에 대규모 환승 주차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시내로 진입시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중심으로 바꾸겠다.

버스의 노선에 대한 근본적인 용역을 새로 실시해서 합리적으로 노선체계를 계승하겠다. 경주시내 중심가를 돌아보면 낙후화 돼있다.  이것이 한국의 관광도시의 모습일까 할 정도로 낙후되어있다.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을 받아내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하겠다. 있는 것을 리모델링하고, 거리를 더 예쁘게 하고, 관광객 및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는 문화관광 도시재생사업을 하겠다.

▶손경익 후보
경주 역사가 폐쇄 되면서 활용도에 대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경주역사는 상업적, 시내 도심원 발전 등의 논리로 경주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상징성 있는 자리다.  많은 분들이 행정복합타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 경주의 상징성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역의 이해관계가 얽매이지 않는 타운이 들어서야 한다.

행정복합타운이 단순히 행정만의 타운이 아니라 이곳이 경주의 상징성 있는 자리기 때문에 동부사적지에 왔던 관광객이 경주를 상징하는 경주역사를 방문하는 등 시청사나 그에 부대된 모든 문화 시설이 있으면 통로가 연결된 관광 코스라고 생각을 해야 된다. 그렇게 타운이 형성되더라도 주변 여건과 관련해서 설립이 돼야 한다.

▶박병훈 후보
질의한 내용은 앞으로 경주시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또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폐선부지에 대한 이용과 활용을 잘 해야한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고 경주지도를 바꿀 수도 있다. 한편 더 어려워질 수도 있고, 난개발도 될 수 있다.  이원식 전 시장 때 대표적인 예가 도심을 지나가는 폐선부지를 전부 분양했다. 분양한 이후 현재 나타나는 도시의 모습을 봤을 때 대표적으로 이것은 잘못되지 않았나를 시민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된다.

무절제한 난개발이나 상업개발과 같은 부분들은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철저히 검증하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철로로 인해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폐선부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돌려 줘야한다.

생태형 도시공원 확충이라던지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고 복원하는 대원칙의 결단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광역교통은 ktx와 내부교통망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경주헤리트레인을 도입해서 이것을 관광자원화한다면 앞으로 경주가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다.

이 부분을 제가 준비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지금 현곡역에서 구 철로를 이용해 보문단지 컨벤션센터까지 연결을 한다. 중간역을 세무서 근처로 만들어 그쪽은 모노레일이 올라가고 강변을 따라서 올라가게한다.  거기까지 철로를 이용하고 그 외에는 모노레일로 강변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지 매입하는 비용은 거의 없다.

▶최양식 후보
그간 도심이 활성화 되지못하고 공동화 현상을 보인 것은 기본적으로 관광객감소와 인구의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도심공동화는 취임 당시 안압지에서 하던 뮤직스퀘어 공연이 도심 경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봉황대뮤직스퀘어로 가져오면서 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간 관광객 800만명 정도에 머물렀던 것이 1300만명으로 증가했고 신라왕경복원사업이 진행되면 관광객이 2000만명에서 많게는 3000만 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도심공동화를 초래하는 원인들을 하나하나 제거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철로 관련해서는 경주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도심활성화와 재생 뉴딜 정책은 현재 개발 관련해 용역을 맡긴 상태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김규호 패널
‘황리단 길’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소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임배근 후보
기존에 살고 있던 주민들이 자꾸 임대료가 올라 쫓겨나는 현상이 가슴 아프다. 여기에 대해선 시민단체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시민단체의견, 주민 의견을 잘 받아들여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떠나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낙영 후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공략을 제시했었다. 주차시설, 화장시설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경익 후보
황리단길은 행정이 개입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상권이 형성된 경주의 첫 번째 대표성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행정 주도적이 아닌 민간위주로 형성이 됐는데 그러다보니 임대료 등 사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주시가 행정 차원에서 임대료 부분까지 과연 조정을 하고 상관을 맘대로 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부분하고 행정적인 부분을 전문가와 의논을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박병훈 후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수제화 거리를 만들 때 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황남동의 황리단길도 지금 그런 모습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상당히 염려스럽다. 이것이 개발되기 전에 중소상인들이 운영하다가 개발되고 발전되고 활성화되면서 돈 있는 사람이 들어오면서 거기에 대한 임대료가 높아짐으로써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을 조례안 개정을 통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소해야 될 것 같다.

▶최양식 후보
황리단길 생성은 직접적 정책 효과라 볼 수 없다. 부수적인 정책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하지만 임대료 상승으로 젊은이들 창의력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붐비는 길에 비해서 인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불안한 상태다. 용역을 통해 그 일대를 일방 통행조성, 플레이스,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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