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 경북도 구도심지역 교육공동화 해소 공약

이성주 기자 / 2018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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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는 지난 22일 경북도 구도심지역 교육공동화 해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북도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와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구도심의 교육 공동화 현상으로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시절에 포항지역의 구도심 교육 공동화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심각한 교육환경 격차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경북도청과 협력해 ‘경상북도 교육공동화 연구단’을 발족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구미, 포항, 경주, 안동, 영주 지역의 구도심에 가칭 ‘교육혁신특구’를 지정해 구도심 지역의 교육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혁신특구는 도교육지원청과 도청, 지역교육청, 기초자치단체, 일선 학교 등이 협력해 조성되는 특화형 교육모델”이라며 “지역별 교육혁신특구에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을 발굴해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혁신특구 내의 급당 학생 수를 하향 조정하고 자율학교 지정 및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구도심 지역의 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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