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지지자들 공천배제 반발 계속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경선자 결정 원천무효 촉구

이상욱 기자 / 2018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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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시장 지지자들이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김석기 위원장에게 경선 결정 원천무효를 촉구했다.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배제된 최양식 시장 지지자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최 시장 지지자 2명이 지난 17일부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지지자 70여 명이 경북도당을 찾아 항의를 이어갔다.

최 시장 지지자들은 “자유한국당 중앙당 최고위에서 경주를 포함해 5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결정하고 기존 단체장을 단수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 등은 경주는 재난지역이 아니라며 반대해 전략공천을 무산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시장 출마예상자가 8명이라는 지역현실을 무시하고 공정하지 못한 컷오프 지침을 적용했다”며 “재임 8년간 지탄받을 잡음 없는 최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중앙당 지침을 입에 맞게 적용해 시민의 선택권을 침해했다”면서 경주시장 경선자 결정을 원천무효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경주시장 공천은 중앙당으로 이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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