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시의원, 경주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경선 여부 주목

이상욱 기자 / 2018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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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경주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비례대표)이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경주는 특정 정당의 후보들로 넘쳐나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지만 현재 기초단체장 후보 한 분만 거론되고 있다”면서 “이번 6.13선거에서 후보들의 다양한 정책이 당원과 시민들에 의해 선택돼야 한다.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촛불 정국으로 탄생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원칙으로 하는 정당이다”며 “정부의 기조는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남성이 아니어도, 지역 특정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또 외지에서 이사한 평범한 이웃이어도 모두 지역의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면서 “당내 경선 과정에 충실히 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끄럽지 않게 다음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주 의원이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본격화 한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와 당내 경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받아 구성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당헌당규에 외부인사 의무포함 조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외부인사를 50%이상 배치해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는 윤용희(전 경북대 사회과학대 학장) 위원장을 비롯해 외부인사와 당내인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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