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자유한국당 경선 돌입, 선거열기 ‘후끈 달아올라’

6월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윤곽 드러나… 시의원 선거구 획정 ‘9개 선거구로 변경’

이상욱 기자 / 2018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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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의원 선거구 최종 획정,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신청 접수 마감 등이 맞물리면서 경주지역 선거열기가 본격 달아올랐다. 경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출마 예상자 6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8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 출마예정자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동국대 교수가 지난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얼굴 알리기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등의 후보군들은 지난 11일 모두 6명이 경북도당으로 공천을 신청하고 경선 경쟁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 신청자로는 최양식(66) 현 경주시장, 박병훈(54)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이동우(63) 전 대통령비서실 정부부처 정책조율 수석비서관, 정종복(68) 전 국회의원, 주낙영(56)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65) 전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다. 이들 중 무소속인 정종복 전 국회의원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2명은 자유한국당 방침에 따라 입당 및 공천 신청을 함께 접수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손경익 경주시의원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도의원 4개 선거구에 10여 명 출마 예상
4개 선거구에서 각 ·명씩 모두 4명을 뽑는 도의원 선거에는 10여 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출마예상자들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제1선거구(황성동, 성건동, 중부동, 현곡면, 황오동)에는 정태룡(59) 전 부산시 연제구청 부구청장, 배진석(44) 현 경북도의원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자유한국당 경선에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제2선거구(동천동, 불국동, 외동읍,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보덕동)에는 박차양(여·59) 전 경주시 문화관광실장, 이진락(55) 현 경북도의원, 이동호(57) 현 경북도의원 등이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제3선거구(안강읍, 강동면, 용강동, 천북면)는 최병준(59) 현 경북도의원, 이성락(51) 현 자유한국당 중앙위 경상북도연합회 부회장이 자유한국당 경선전에 들어갔다.

제4선거구에는 박승직(59) 현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달(73) 전 경북도의원, 이명수(51) 현 스카이스포렉스 대표 등이 출마한다

-시의원 선거구 획정 ‘본격 경쟁’ 돌입
그동안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출마예상자들의 혼선을 초래했던 기초의원 선거구가 지난 14일 최종 결정됐다. 경북도의회는 1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지방선거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획정했다.

선거구 획정 결과 당초 예상안대로 기존 8개 선거구에서 1개 증가한 9개 선거구로 최종 결정됐다. 의원정수 역시 기존 21명(지역구 18명+비례3명)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변함없으나, 일부 선거구 구역과 지역구별 2명씩 선출하는 의원정수 등은 기존과 달라졌다.

경북도의회가 이날 의결한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현곡면, 중부동,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등은 선거구가 조정됐고, 동천동, 보덕동은 의원정수만 조정됐다.

그 결과 ▲가선거구 황성동, 현곡면 ▲나선거구 성건동, 중부동, 황오동 ▲다선거구 동천동, 보덕동 ▲라선거구 불국동, 외동읍 ▲마선거구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바선거구 안강읍, 강동면 ▲사선거구 용강동, 천북면 ▲아선거구 건천읍, 서면, 내남면, 산내면 ▲자선거구 선도동, 황남동, 월성동 등 9개 선거구로 최종 획정됐다.

가 선거구는 자유한국당에 이동은(53) 경주시의원, 한현태(59) 경주시의원, 정연백(52) 경주굿모닝병원 기획이사, 남우모(52) 경상북도 청년연합회장, 김수광(55) 경상북도 바르게살기 부회장, 김철민(47) 현곡면새마을협의회 총무, 민중당에는 이문희(47) 민중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상임위원장, 무소속으로 이종표(여·51)전 경주시의원, 권용화(33) 경주시체육회 이사 등 9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나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서호대(61) 경주시의원, 김종민(51) 전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장, 주석호(52) 중부동발전협의회장, 최재필(49) 전 김석기 국회의원 5급 비서관, 이종수(62)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바른미래당 한영훈(57) 경주시재향군인회 부회장 등 6명이다.
 
다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박귀룡(57) 경주시의원, 한순희(59) 경주시의원, 우성만(53)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경북연합회 부회장, 임활(51) 전 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등 4명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라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최덕규(49) 경주시의원, 김형식(56) 불국동체육회장, 이동협(56)전 경주시생활체육회장, 박도훈(64) 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장, 무소속 김영우(47) 전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사업부회장 등 5명이다.

 마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엄순섭(61)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재동(57) 푸른산업(주) 대표이사, 설진일(59) 전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 오상도(50) 전 동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등 4명이다.

 바 선거구는 이철우(55) 경주시의원, 손호익(73) 전 제2대 경주시의회 의장, 김성헌(54) 안강농민단체협의회장, 무소속으로 이강희(여·58) 경북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 등 4명이 출마한다.

 사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윤병길(59) 경주시의원, 김성규(50) 경주시의원, 안술용(60) 경상북도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이락우(46) 전 용강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정한진(60) 한국타이어 경주유통(주) 사장, 민중당 정태준(45) 전국공공운수노조 새천년미소지회장 등 6명이 경쟁을 벌인다.

아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장동호(60) 경주시의원, 박광호(45) 경주하나골프연습장 대표, 무소속 이훈택(50) 민주노총 경북일반노조 조합원 등 3명이 나설 예정이다.

자 선거구에는 자유한국당 김동해(53) 경주시의원, 김항대(63) 경주시의원, 손석만(39) 농업회사법인 진영 유한회사 대표, 김소현(30) 자유한국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 배경호(51) 전 황남동체육회장, 정희택(44) 자유한국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6·13지방선거 지방의회의원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 가운데 선거구가 변경되는 예비후보자는 법 또는 조례 시행일인 15일 이후 10일 이내에 변경 선거구를 선관위에 신고해야 합니다.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이번 호에 게제한 시의원 지역구 출마예상자는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주소지 등을 고려한 만큼 향후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지면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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