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형 정책으로 만족스런 시민참여 행정 이루겠다”

손경익 경주시의원 경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이상욱 기자 / 2018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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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익(56·무소속) 경주시의회 의원이 6·13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실리콘밸리 경주구상으로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함께 열자”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손 의원은 “6, 7대 경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의원이라는 한계로 이루지 못하는 많은 안타까운 현실들을 겪어 왔다”며 “이기적이고 소모적인 모든 논쟁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오로지 경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 반목을 극복함으로써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공직내부는 바르고 투명하게, 원칙과 절차를 확립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에 대한 봉사자세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직과 성실,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삶은 경주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선진 시정수행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또 “전임 시장들께서 열심히 하셨고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시민들은 젊은 경주, 새로운 인물이란 큰 흐름과 경주의 변화를 바라는 여론을 감안할 때 오는 6.13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행정은 진정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의회와의 사전협의, 전문가 시민과의 격의 없는 토론, 현장의 각종 소리를 수용하는 소통공청회를 자유롭게 해 시민들에게 예측가능한 행정의 실현으로 믿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경주의 다음 세대를 내다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발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실리콘밸리시티 경주’를 만들자며 그 기틀을 다지는 변화된 경주살리기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들이 둥지트는 젊은 경주 건설 △청년, 여성, 자영업자, 농업인 등 뒷받침 마련 △IT소프트산업과 헤리티지 산업이 융합된 ‘실리콘밸리 경주’를 만들어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IT경주로 전환하는 집중정책을 펼쳐 세계의 청년이 몰려들어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젊고 활기찬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심각한 위기의 경주를 구해낼 제대로 된 비전을 갖춘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화합하고 돕겠다는 뜻을 간직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오직 경주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잘 하는 후보가 선택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분위기를 선도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2월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손 의원은 향후 정당가입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의원, 시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왔다”며 “경주시의 발전, 시민을 위한 일을 위해 여러 각도에서 (정당가입 여부를)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동방초, 경주중, 경주공고, 한국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지방법원·고등법원, 경주시청 공무원, 경주시의회 예산결산처, 현 월성법무사법인 대표 법무사와 제6, 7대 재선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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