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지연습 훈련 준비 ‘이상무’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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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015 을지연습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15 을지연습 훈련’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주재로 시 관계부서장, 군 지휘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 부서(기관)별 임무 및 역할 발표와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등 완벽한 연습대비 태세를 갖췄다. 올해 48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8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4일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가상해 전시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전을 통해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연습으로 위기상황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검증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민관군 통합방위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학생, 시민들의 훈련참관을 실시하고 경주역광장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주역 광장에서는 안보사진 및 군장비 전시회, 서바이벌 체험장, 응급구조 실습, 물놀이 안전체험 등의 체험행사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비상식량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 위협, 대형재난 위험 등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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