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하수처리 기술 국내외 시장 보급·확대 지원 약속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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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14명은 지난 23일 경주시 에코물센터 내 맑은 물 연구실을 찾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연구에 성공한 하수급속처리공법을 견학했다.

위원들은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하수급속처리기술의 처리원리 및 경주시 하수처리 운영 전반에 대해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일일 100톤 처리 모형장치 시험운영 및 1000톤 처리 상용화 시설을 둘러보고 평균 유입하수가 12시간 처리되는데 비해 15분 안에 방류수수질기준에 적합하게 처리되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 감탄했다.

이 공법은 하수처리 부문 외에도 상수처리, 녹조제거, 폐수처리 분야에도 적용시험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KCC 여주공장의 호소수 녹조처리 제안을 받고 1차 실험을 통해 녹조가 완벽히 제거됐으며, 경주시의 상수원인 덕동댐 원수를 시험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일부항목을 제외하고는 처리의 우수함이 입증됐다.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경북도의 새마을운동과 경주시의 선진하수처리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시장 보급·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경주시의 우수한 환경 특허기술 개발 및 적용에 있어 행정, 예산 등 경북도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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