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민선6기 1주년 현장서 일과 시작

현장에 답이 있다 최 시장 발로 뛰는 소통행정 구현
지역 중소기업 방문 및 블루베리 농장 일손 돕기 지원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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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최양식 시장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등을 대신해 지난 1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찾는 등 소통행보에 나섰다.

평소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소통에 힘써왔지만, 최근 메르스 한파로 세심하게 다 살펴보지 못한 민생현장을 찾았다.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가다듬고 더 낮은 자세로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코자 이른 아침부터 동분서주 했다.

먼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권영길 시의회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최해만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 최방남 경주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황성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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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인 안강 갑산리 소재 동진이공(대표이사 김은호)을 방문해 기업경영 상태 등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동진이공은 1986년에 설립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해 온 자동차 내장재 전문 생산·수출 중견기업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도요타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해 자동차 내장재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에는 서울경제신문사 주관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시장 일행은 최근 메르스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The-K경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회장 손수혁) 주관,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 2015학년도 정기 연수회’를 찾아 150여 명의 회원들을 환영하며 관광도시 경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건천읍 금척리 소재 블루베리 생산농가(금척농장)를 찾아 블루베리 수확 일손을 도우면서 생산과 판로 등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끝으로 시청 알천홀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청결교육을 실시하고 경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 시장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인구가 늘고 활기가 넘치는 시정을 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1500여 공직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경주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항상 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진정한 소통으로 살맛나는 경주를 구현하는데 온 행정력을 기우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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