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위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 홍보

7개 외국어 번역 홍보리플릿 제작·배포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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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역 거주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기 위해 7개 외국어로 번역한 홍보리플릿 1만부를 제작·배부했다. 범시민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요령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리랑카어, 인도네시아어, 크메르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다문화가정과 일자리를 위해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올해 5월 기준 약 9000여명으로, 그동안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와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생활쓰레기도 줄이고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도움을 주고자 거주인구가 많은 외국인들의 언어를 중심으로 리플릿을 제작했다.

홍보내용은 쓰레기 배출시간(일∼금요일 저녁), 장소(내 집 앞, 내 점포 앞), 방법(일반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형광등, 소형가전) 등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제작한 리플릿은 외국인 고용 기업체, 외국인 지원단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외국인 거주 원룸 등에 집중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생활쓰레기 무단배출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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