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의원 메르스 관련 병원 등 잇단 방문, 의료진에 감사표현

경주신문 기자 / 201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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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지난 22일 메르스 입원 환자가 퇴원한 동국대 경주병원과 두류공단 소재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이동석 병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통해 수도권에서 온 환자 2명과 경주에서 발생한 환자 1명 등의 치료 및 퇴원 경위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원장은 특히 메르스 환자 치료 기간 동안 외래환자가 50% 급감하는 등 메르스 발생 전에 비해 약 2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병원 경영 악화로 인해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약해질 것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초기 대응과 의료진의 헌신 대응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모두가 이상 없이 퇴원해 경주가 다시 메르스 청정지역이 될 수 있게 노력한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관련 손실에 대해서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경주지역으로 이송돼 소각처리 되고 있는 두류공단의 한 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주 정 의원은 환경부 차관에게 메르스 치료와 진단 등에 사용된 의료폐기물의 이동과 소각처리를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만이라도 지방으로 이동과 처리를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환경부는 메르스 격리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지원대책회의를 갖고 수도권 의료폐기물의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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